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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고

단과반을 다니면서 공부를 하다가 고등학교 입시에 더 맞는 준비를 하기 위해 2학년 2학기 때부터 TOPIA를 다니기 시작했다.

처음 다니는 종합반 학원이라 처음에 많이 어색했지만 TOPIA 선생님들의 세심한 관리와 잘 짜인 커리큘럼과 강의를 들으면서 하나고 입시를 준비할 수 있었다. 국어, 영어, 수학 모두 총체적으로 선생님께서 관리를 해주신 점이 많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종합반이라고 하면 ‘나’보다는 ‘모두’에 초점이 맞추어진다고 생각하지만, TOPIA 민사반의 경우에는 매우 달랐다. 수학도 1, 2반으로 나누고, 영어도 A, B반으로 나누어서 각자에게 필요한 수업을 들을 수 있었다. 또한, 토플 점수가 먼저 나온 나와 다른 친구들을 위해서는 영어 시간을 줄이고, 그 시간에 수학 선생님들께서 또 우리에게 필요한 고등학교 심화과정 등을 준비해주셔서 보다 효율적인 공부를 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국어능력인증시험등과 같이 시험을 앞둔 시기에는 모의고사를 계속 실시해주셔서 탄탄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민사 수경을 앞두었을 때는 수업시간 이외의 시간과 휴일에도 보충 수업을 준비해주셔서 많은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다.

내신기간에는 내신 자료들을 모두 준비해주셔서 효율적으로 공부를 할 수 있었고, 민사수경과 국어 인증 등 여러 시험을 앞두고는 모의고사와 여러 보충 수업들이 진행되고 항상 질문을 받아주셔서 잘 준비할 수 있었고, 좋은 결과도 얻을 수 있었다. 수학 경시를 앞두고 각별히 신경써주시며 도움을 주신 권대성 선생님, 강성팔 선생님, 김용진 선생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해드리고 싶다.

특히 하나고 면접을 앞두고 끊임없이 도움을 주신 백민호 선생님, 김영원 선생님, 권대성 선생님, 송준 선생님, 이상훈 선생님, 최복규 선생님 등 여러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강의가 없는 날에도 계속 우리들의 모의 면접을 진행해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시선처리. 말투, 손짓 하나하나 세심하게 신경써주셔서 면접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개인 한명 한명에게 맞게 예상 질문들을 준비해주셔서 나에게 필요한 면접 준비를 할 수 있었다.

2년 가까이 공부하면서 의지할 수 있는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던 점도 정말 좋았다. 같은 길을 준비하면서 여러 어려움에 부딪히게 될 때마다 서로 응원해주고 위로해 줄 수 있는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던 것도 TOPIA 덕분이다.

TOPIA 민사반은 서로 서로 돕는 분위기가 매우 강한데, 서로 서로 모르는 문제는 풀어주고, 또 가르쳐 주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었다.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는 친구들을 만나고, 항상 세심하게 신경써주시는 선생님들을 만나게 되어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하나고 합격이라는 좋은 결과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

어머니 합격 수기

초등학교 때부터 수학과 영어를 단과 학원으로 다니던 유진이는 고등학교 입시가 점점 다가오면서 시간으로나 비용, 정보력 등에서 막막함을 느끼고 여러 종합학원을 알아보던 중 홈페이지에 올라온 커리큘럼이 마음에 들어 2학년 2학기부터 TOPIA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종합학원을 처음 다니게 된 유진이와 저는 많은 점에서 놀랐습니다. 나름대로는 열심히 준비하고 공부해 왔다고 생각했던 유진이와 저는 탄탄한 선생님들의 지도하에서 더 많이 앞서가 있는 다른 학생들을 보며 조바심도 느꼈습니다. 하지만 TOPIA라는 한 울타리 안에서 우리 유진이도 확실히 준비해서 나갈 수 있었습니다.
유진이의 학습 진도에 따라 수학과 영어 선생님의 의견 조율을 통해 수업의 비중을 적절히 안배하여 수학이나 영어를 시기에 맞게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지도하여 주셨고, 철저한 담임제로 내신관리에도 많은 신경을 써주셨으며, 유진이가 공부하던 중 부족한 점이나 학습 방법 등에 대해 많은 상담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번 입시에 많은 도움을 준 희망누리체험단 선발에 있어서 서류 작성에서부터 면접에 이르기까지 많은 도움을 주신 백민호 선생님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3개월마다 반이 바뀌는 삭막한 단과학원에서 공부하던 우리 유진이에게 힘든 길에서 함께 웃고 힘이 되어 준 친구들을 만난 것도 참으로 고마운 일입니다. 늦은 시간까지 치열하게 공부하면서 힘들기만 할 것 같은 학원생활을 친구들과 함께 했기에 매일 매일 웃으며 학원에 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1년 반의 시간 동안 부모인 저희보다 더 많은 사랑과 열정을 쏟아주신 선생님들을 보며 마음속으로 많이 놀랐고 감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고 면접 전 날까지 아이들 하나 하나 세세히 살펴주신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장선정(중계중)중계중

하나고

먼저, 내가 하나고등학교를 합격할 수 있도록 오랜 시간 동안 고생하시고 응원해주신 부모님, 많은 선생님들, 친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오랫동안 TOPIA와 함께하면서 즐거운 일도 많고 또 힘든 일도 많았지만 끝으로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매우 기쁘다.하나고등학교 입시가 점점 다가오면서, 내가 과연 합격할 수 있을지 하는 불안감과 두려움도 느꼈다.

특히 내신 성적이 완벽하지 못하다는 아쉬움과 후회로 때론 눈물도 흘렸다. 하지만 과거를 후회하기보다 꿈을 위해서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자신감도 생기고 불안함도 사라졌다.
그렇게 TOPIA와 함께 하나고등학교 학생이 된 내 자신을 상상하며 노력한지 어느 덧 5년이란 시간이 지나고, 나는 이제 어엿한 하나고등학생이 되었다.

앞으로도 이런 과정을 거칠 후배들에게 운명이란 내가 만들어 나간다는 것, 난 이 말을 꼭 명심하라고 얘기해주고 싶다.

박지오(상명사대부여중)상명사대부여중

하나고

제가 하나고등학교 합격 수기를 쓰고 있다는 게 믿기지 않습니다.

제가 하나고등학교에 합격하는 데에는 TOPIA의 도움이 컸습니다. 국어인증, Teps 등의 여러 인증 시험들을 봐 왔지만 새로 바뀐 입시에 어떻게 적응해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고민하던 중 TOPIA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창의 수학을 비롯한 여러 선행 수학까지 수학 분야에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고 영어 인터뷰 수업들은 저의 말하기 능력들을 향상시켜 주었습니다. 또한 언어 면접 등은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능력과 여러 문학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어, 입시 말고도 매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실력 있는 친구들과 함께하는 공부는 매우 즐거웠고 저에게 큰 자극이 되었습니다.
이런 여러 기초적 능력들을 TOPIA에서 쌓은 후에는 하나고등학교 1차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1차 합격 후에는 TOPIA에서 1달 동안 많은 모의면접을 하였는데 이것 또한 매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실전과도 같은 모의면접을 통해 임기응변과 순발력을 배웠고 면접 시 매우 유용한 여러 정보들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런 도움들이 있어서 저는 실제 면접에서 떨지 않고 잘 대답할 수 있었고 그 결과 하나 고등학교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그토록 원하던 하나고등학교에 합격할 수 있도록 저를 지도해 주신 TOPIA의 모든 선생님들과 저와 함께한 친구들에게 매우 고마운 마음이 듭니다.

박재우(원묵중)원묵중

하나고

아버지가 하나금융에서 근무하시기 때문에 서울에 하나고등학교가 생겼다는 얘기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하나고등학교 설명회에 다녀온 후에는 더욱 더 하나고등학교에 들어가서 공부해야겠다는 마음이 간절해졌다.
하나고등학교의 첨단시설과 커리큘럼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학교를 둘러보며 내가 이 학교의 학생이 되어 수업하는 모습을 상상해 보았다.
나는 중학교 1학년과 2학년 1학기까지 호주에서 유학생활을 했다. 한국에 돌아와서 뒤쳐진 학업을 따라가기 위해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했지만 뭔가 부족한 점이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3학년 2학기 여름방학부터 TOPIA에 다니게 되었다.

TOPIA 선생님들은 항상 자신감과 성취감을 불어 넣어 주셨다. 전화나 문자로 항상 세심하게 챙겨주시고 아낌없는 조언을 해 주셨다.면접을 자신있게 할 수 있었던 것도 TOPIA 선생님들의 열정과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생각한다. 늦은 밤까지 공부하며 힘들 때도 많았지만 하나고 합격이라는 통지를 받았을 때의 기쁨은 모든 것을 잊게 해주었다.힘든 과정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주신 TOPIA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열심히 공부해서 나의 꿈을 이루겠다.

강승희(중평중)중평중

하나고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자사고를 목표로 달려온 것은 사실이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공부를 해야 하는지 잘 모르던 저에게 TOPIA 선생님들께서는 곁에서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저에게는 생소한 TOEFL, KMO, 민사수학경시대회, 국어인증능력시험 등 많은 시험에서 TOPIA 선생님들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특히, 민사수학경시대회를 준비할 때는 선생님들께서도 새벽까지 남으셔서 저희들의 질문을 받아주셨습니다.

학원 자습실에서 매일 새벽까지 KMO, 민사수학경시대회를 준비하는 것이 고되고 힘들었지만, 곁에서 저를 끝까지 믿어주셨던 부모님과 여러 선생님들 덕분에 더욱 좋은 성과를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또, 갑자기 입시 제도가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TOPIA의 체계적인 커리큘럼에 맞춰서 준비한 것이 제 목표에 도달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고를 준비할 때도 여러 번의 첨삭을 통해 서류를 완성하였고, 모의 면접을 통해서 좀 더 자신감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하나고에 합격할 수 있도록 곁에서 항상 격려해주신 모든 TOPIA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3년 동안 공부하면서 항상 제 뒷바라지 해주신 부모님께 이 글을 통해 가장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차민규(대광중)대광중

상산고

나의 어렸을적부터 변함없는 꿈은 의사이다.

의사가 되기 위한 첫 발판인 상산고에 합격하게 되었다. 사실 나는 상산고를 준비한 기간이 4개월 밖에 되지 않는다.전에는 그저 영어, 국어보다 수학 과학이 좋아서, 더 심화된 수업을 받고 싶어서, 남보다 앞서고 싶은 욕심과 함께 의료전문 대학원이라는 제도가 있기에 과학고에 들어가 대학은 자연계 과에 들어간 후 의료전문 대학원을 가야지 하는 방식, 즉 내가 좋아하는 것만 하려 했다. 하지만 3학년에 들어 입시는 나와 과고를 점점 멀게 했다. 과고의 내신반영이 국어 영어가 제외되고 대학에서도 12개 대학이 의전을 폐지 2015년에는 대부분의 의전이 없어진다 했다.나는 즉시 새로운 방안을 찾았고 그에 알맞은 대안은 상산고에 입학하는 것이었다.의전이 안 된다면 의대를 가야하는 나에게 상산고는 내가 준비해 온 과학고에 비해 입시제도가 나에게 유리했다. 평소의 성실성으로 내신 성적을 잘 유지해 온 나에게 상산고는 새로운 희망이었다. 그리고 이 학교에 가고자 선택한 학원은 중계 토피아였다.

토피아에 와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전 학원 때 과고반과는 다른 스케줄이었다. 즉 국어 영어가 많은 시간표가 정말 힘들었다. 당시 나는 국어 영어에 대해서는 재미를 전혀 느끼지 못했고 단지 입시를 위해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과목으로 여겼다. 그러나 상산고 반에서의 특유의 수업방식과 선생님들의 친절한 가르침과 정성이 이 따분함을 없애 주었다. 어떤 때는 이 재미없고 짜증나기만 했던 과목에 재미를 붙이고 자신감이 들기도 했다.수학 수업의 경우에는 내가 과고반 때의 선행 덕분에 남보다 더 빨리 문제를 풀었는데 이런 나에게 선생님은 더 어려운 문제를 내 주셨다. 덕분에 남는 시간을 따분히 느끼지 않고 더 고민하고 풀어내는 기쁨을 주셨다.

나 뿐만이 아니라 학생 하나하나 챙겨주시는 선생님들의 모습은 감동과 더불어 열심히 학습하려는 태도에 더욱 열의를 붙여주셨다.그리고 상산고 입시를 위한 서류를 준비할 때 귀찮아 하시는 내색 없이 학생들을 위해 꼼꼼히 서류를 고치도록 지도해 주시고 면접 질문 하나하나 챙겨주시는 선생님들의 모습은 부모님과도 같은 느낌이 들었다.면접 일주일 전에는 주로 면접을 준비하는 위주의 수업을 하였고 이 준비 과정은 상산고 당시 면접에서 몇 배 보다 더 좋은 면접을 할 수 있도록 해 주었다.먼 전주까지 학생들과 같이 내려와 주셨던 학원 선생님들의 모습은 아직 미성숙한 나에게 큰 감동이었다. 학생을 입시결과를 위한 도구가 아닌 한 가족과 같이 대해 주셨던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특히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시고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던 내 담임 선생님이신 강성팔 선생님께 감사 말씀 드립니다.

어머니 합격 수기

중학교 입학식에서 선서를 하던 민규를 보며 뿌듯하게 느꼈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3년이란 세월이 지나 졸업을 하게 되었다는 것이 믿기지 않습니다. 그만큼 세월은 너무도 빨리 지나갑니다. 무엇보다도 본인이 진학하고 싶어한 상산고에 합격하게 되어 기쁘고 한편으로는 고등학교 진학 후 대입까지를 생각하면 걱정도 앞섭니다.

엄마로써 크게 민규에게 해준 것이 없는데도 알아서 척척 공부를 해 준 민규가 기특하고 고맙고 대견합니다.제가 민규를 위해서 해 준 것이 무엇이 있었나 찾아본다면 한가지는 학원설명회에 열심히 참석한 것입니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학원입시설명회에 열심히 참석한 것, 남보다 발빠르게 특목고입시 변화정보를 알아둔 것은 특목고입시에 도움이 된 것은 사실인 듯 싶습니다. 신학기초, 여름, 겨울 학원특강에 앞서 실시되는 학원설명회에는 반드시 참석해 해마다 조금씩 변화하는 입시정보를 알아두곤 했습니다.

민규는 3학년 5월까지는 과고를 준비하는 과고 준비생이었습니다.올해 5월, 12개 의료전문대학원이 폐지된다는 보도에 의대진학을 목표로 하는 민규에게는 과고가 더 이상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되겠다는 확신이 섰고 빠르게 상산고 진학으로 목표를 바꾸게 되었습니다.나름대로 학원을 알아본 저에게 상산고반이 따로 개설된 중계토피아가 민규에게 가장 적합할 것이라 생각되었고 집에서 한시간이나 걸리는 먼 통원거리임에도 확신을 가지고 선택했고 참 잘한 선택이라 생각됩니다.먼저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준 민규에게 고맙고 중계토피아 상산고반 담임선생님 강성팔 선생님께도 수고하셨고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장민기(광운중)광운중

상산고

초등학교 4학년 때까지 한 번도 학원을 다니지 않다가 어머니와 TOPIA를 다니는 누나의 권유로 TOPIA라는 학원을 처음 다니게 되었다.

비록 다른 애들보다 늦게 시작한 공부였지만 뒤늦게 접한 공부는 나에게 또 다른 재미를 안겨주었다. 그래서인지 영어와 수학 모두 다른 아이들보다 빠른 속도로 실력이 향상되었다. 이처럼 TOPIA는 공부와는 거리가 멀었던 나를 새롭게 탈바꿈시켜준 곳이었다.

초등학교 시절 영어와 수학 공부에 재미를 일깨워준 곳이 토피아 잉글리쉬존과 토피아 영재 센터였다면, 중학교 시절의 내신과 수학, 영어 공부를 이끌어준 학원은 토피아 아카데미였다.언제나 꼼꼼히 챙겨주시고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수업을 이끌어주신 덕분일까 밑바닥 점수가 익숙했던 나는 첫 시험에 전교 2등을 하게 되었다.그 이후로도 초심을 잃지 말자는 생각으로 학교 수업에 충실하게 임했고, 전교 1등도 하며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기를 수 있었다.

그렇게 중학교에서 2년을 보내자 차츰 고등학교 진학을 생각하게 되었고 고민 끝에 상산고등학교를 목표로 삼게 되었다.그리고 그 꿈을 이루게 도와준 곳 역시 TOPIA였다. 처음 보는 아이들과 공부하는 것도 낯설고, 외고반과는 다른 수업이 어색하기는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친숙해져 학원에 가는 것이 즐거워졌다.선생님들 또한 학생들에게 친절하게 대해주시며 항상 열정적이셔서 수업이 지겹지 않았고 언제나 관심을 가져주신 덕분에 힘든 과정을 버텨나갈 수 있었다.

민사반을 다니다 대원외고에 간 누나도, 상산고에 갈 수 있게 된 나도 TOPIA 덕을 톡톡히 본 것 같다. 6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선생님도 달라지고 아이들도 바뀌었지만 TOPIA는 항상 나에게 힘이 되어 주었다. 공부에 있어서 나에게 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가르쳐 준 것이다.

지금까지 가르쳐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리고, 같이 공부한 친구들에게도 즐거웠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밤낮 없이 나를 태워 주신 버스 아저씨께도 감사드린다.

장누리(수송중)수송중

상산고

나는 꽤 오랫동안 토피아라는 말풍선을 달고 다녔던 것 같다.

누가 학원 어디 다니냐고 물으면 답은 항상 토피아였으니까 말이다. 잘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인가 다녔던 것 같다. 처음에는 학원을 다니긴 다니나 스스로 잘 하는 것이 없다고 생각했고 특목고라는 것은 나에게 안드로메다보다도 먼 곳에 있었다. 그랬던 내가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다 생각하니 아직도 신기하다.

상산반에 처음 들어가고 나서 나는 ‘우물 안 개구리’라는 말을 절실히 느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욕심과 꿈을 가지게 되었다. 그 누구보다도 착하고 예쁘고 개성 있는 친구들을 만난 후 그런 친구들과 같은 고등학교에 가서 같은 교복을 입고 공부를 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고 내 눈에는 천재로밖에 보이지 않는 매력만점 선생님들은 나도 할 수 있다는 꿈을 가지게 해 주셨다.

난 아직도 내가 잘 하는 것 하나 없는 꼬맹이로 느껴진다. 왜냐하면, 나보다 수만 배는 더 오랫동안 열심히 노력한 친구들이 내 주위에는 많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언젠가는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싶다.
아직은 한참 모자란 내가 상산고에 들어가고 싶어 했던 이유는 내가 잘하기 때문이 아닌 잘할 수 있도록 내 자신이 노력할 것을 믿었기 때문이다. 또, 이런 믿음을 가지게 된 것은 친구들과 선생님 그리고 부모님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에 일말의 의심도 가지지 않는다.

내가 이곳에서 보냈던 시간은 내 꿈과 길을 찾고 많은 것을 배운 16년 동안의 최고의 추억이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어머니 합격 수기아이가 중학교 1학년 말쯤 되었을 때였습니다.

저녁을 먹던 아이가 ‘엄마, 나 어디갈지 정했어. 나 상산고 갈거야’라고 말했습니다.
‘상산고? 혹시 내가 아는 그 상산고?’라고 되물었더니 ‘응, 전주에 있는 상산고!’라고 대답하는 것이 아닙니까? 헉! 이건 무슨 배짱인지... 여태 다닌거라곤 오직 학원뿐인데 보통 외고만 가려해도 과외는 필수로 병행한다는 이 시대에 이 아이는 도대체 뭘 믿고 저리 자신만만하게 이야기 하는건가 싶었습니다. 그래도 공부 안한다는 것 보다는 나으니까 ‘그럼 니가 열심히 해봐’ 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 후, 2학년이 다 지나도록 별 이야기 없이 아이는 열심히 학교 다니고, 학원 다니고 또 차근히 학원의 반도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상산고반에 들어가려고 시험을 봤다는 이야기에 깜짝 놀랐습니다. ‘그 때 그 말이 그냥 하는 말이 아니었구나’ 싶어 당황스러웠습니다. 특목고를 보내려는 생각도 별로 없었고 그래서 정보도 별로 없었는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준비해주어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곧 상산고가 쉽게 들어갈 수 있는 곳은 아니니 좀 더 지켜보자 싶었습니다.

처음 상산고반에 들어갔을 때에는 많이 힘들어했고 상산고반 아이들이 자꾸 줄어들자 스트레스도 받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같은 목표를 가진 아이들이 모여서 그런지, 저희들 스스로 격려하며 힘든 시간들을 이겨냈고, 그 모습을 보고 기특하고 대견한 마음에 꼭 상산고에 들어가지 않아도 얻은 게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입시가 시작되고, 큰 아이가 고3인지라 작은 아이를 챙길 겨를이 없었던 훌륭하지 못한 엄마가 서류가 무엇이 들어가는지 언제까지 뭘 해야하는지 잘 알지도 못하는 사이, 아이는 이미 학원과 담임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자기소개서를 쓰고 일정에 맞춰 추천서도 받는등 서류를 다 준비해 놓았더군요. 그제야 여기저기 정보를 찾아 기웃거려 봤으나 어디에 알아 보아도 아이가 알고 있는 만큼의 정보를 찾을 수 없었고 그제야 이게 학원의 정보력이구나 싶었습니다. 결국 발을 동동 구르며 미리부터 특목고 정보를 수집하고, 그 학교에 전화하고, 인터넷을 통해 그 학교에 대해 알아보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알았던 것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아이는 그토록 엄마가 무관심하였건만 합격하였고 주위에 축하와 학교의 명예를 빛냈다는 과분한 칭찬을 받았습니다.

저는 이번에 입시는 고등학교든 대학교든 정보가 많은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큰아이와 작은아이를 통해 경험하였습니다. 그러나 아이를 키우면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는 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저 또한 정보 부족으로 실패와 실수를 반복하며 큰 아이를 키웠기 때문에 작은 아이에게는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애써 왔고, 많은 학원들 중 먼저 아이를 키운 엄마들의 조언을 듣고 토피아를 꾸준히 보냈습니다. 그래도 이쪽에서는 다른 학원보다는 많은 아이들을 특목고에 보낸다는 토피아의 노하우와 정보는 엄마들이 얻는 정보 보다는 더 나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결과를 얻었습니다. ^^

지금 특목고를 가기 위해 공부하는 학생을 둔 부모님이 계시다면 두 가지를 제시해 드리고 싶습니다. 최소한 2학년 말쯤 부터는 저처럼 정보를 얻고 방향을 제시해 줄 수 있는 아이의 멘토를 반드시 찾을 것과, 한 번 시작하면 절대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견뎌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아이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엄마가 챙기지 못했던 많은 부분을 챙겨주시고, 아이가 힘들 때 저보다 더 가까운 곳에서 필요한 조언을 주신 토피아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이현동(동원중)동원중

상산고

나는 중3 겨울방학때 토피아 외고반을 다니고 있었다.

이미 상산반은 만들어졌지만, 그때만 해도 영어와 수학 중 무엇이 더욱 나에게 맞는지 알지 못하였다. 그렇게 외고반에 뚜렷한 목표가 없이 있던 도중 모의고사를 보았다. 그 시험에서 영어는 별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였고, 오히려 수학은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성적표를 받은 나는 엄마와 토피아 선생님과 상담을 한 뒤 상산반으로 옮겼다.

그때까지만 해도 여지껏 외고반에서 있어왔지만, 뚜렷한 목표가 없이 단순히 학원 숙제만 해왔던 나는 당연히 상산반 친구들에 비해 실력이 따라가지 못했다. 수학은 선행이 문제였다. 여지껏 배웠던 것은 어느정도 해왔으나 선행은 10-가도 제대로 못 끝냈을 정도로 늦고, 국어 관련해서는 그냥 교과서 수준이 다이며, 영어도 시험성적이 별로 좋지 못하였다. 거기다 먼저 상산반에 갔던 친구들도 모두 나보다 높은 반에 있어서 과연 내가 따라갈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섰다.

그래도 노력하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수학은 상산반에서 하는 수학 문제지를 계속 풀고, 모르는 문제는 꼼꼼하게 오답을 해나갔다. 상산반에 들어와서 가장 좋았던 것이 바로 수학에 흥미를 붙였다는 것이다. 상산반 선생님들의 열성적인 노력을 받으며 친구들을 따라잡고자 수학을 계속 해나가다 보니 자연스레 수학은 나의 가장 잘하는 과목이자, 제일 재미있어 하는 과목이 되었다. 국어도 선생님들의 귀에 쏙속 들어오는 수업아래 국어인증과 문학 공부를 해가며 점차 실력을 높여나갔다. 영어는 중간에 선생님이 바뀌었는데, 새로 들어온 선생님이 엄청난 양의 숙제를 내주며 우리들에게 압박을 주었다. 포기지경까지 갈 정도로 많은 단어와 독해문제는 새벽에도 다 못끝낼 정도로 엄청났지만, 그것 덕분에 지금 영어도 웬만한 문제는 다 풀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토피아에 있으며 많은 친구들과 선생님과 함께 노력한 덕분에 지금 내가 상산고에 붙었다고 생각한다. 아마 토피아에 오지 않았으면 지금도 이 시간에 놀러 나갔을 것 같다. 그만큼 토피아는 나를 새로운 인물으로 만들어 준 것 같다.

이정찬(삼각산중)삼각산중

상산고

어머니 합격 수기

일본에서 온지 얼마 안되었을 지금으로부터 일년 전쯤, 아이들 교육에 있어
모든 것이 막막하던 때, 바다 위에 떠 있는 하나의 등대처럼 우리 아이들에게
빛처럼 다가온 토피아 학원이 지금도 고맙다.

아이들에게 맞는 레벨로 반을 배치해 준 후, 모자란 부분을 정성껏 지도해 주신
토피아 선생님들이 지금도 고맙다. 정보면에서나 지도면에서나 강북 아니 전국 최고인 것을 인정 안 할 수 없다.

특히 상산반에서 바뀐 입시제도에 따른 지도가 합격에 많은 영향을 끼친 것 같다.

감사합니다. 토피아 선생님들~ 그리고 특히 끝까지 고생하신 강성팔 선생님~
더욱 열심히 키우겠습니다. 토피아 화이팅!!!

선경민(광운중)광운중

상산고

중학교 2학년 2학기 말에 토피아 상산반에 처음 들어왔다.

나는 중학교 2학년이 되면서부터 특목고와 자사고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그 중에서도 상산고를 가고 싶었다. 하지만 상산고에 가면 좋겠다라고만 생각했을 뿐, 들어갈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없었다. 그런데 어느 날 토피아 상산반 선발시험에 운 좋게 붙어서 상산고 진학을 원하는 친구들과 같이 공부하면서 선생님들의 끊임없는 격려 덕분에 나도 상산고 입학이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

3학년 1학기가 되자 나는 내신 관리에 온 힘을 기울였다. 나는 2학기 때 성적도 별로 안 좋았고 우리 학교는 한 학기에 4번이나 시험을 보기 때문에 내신 성적을 쌓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내신대비기간에는 선생님들은 많은 문제를 나누어 주셨고 나는 그것을 버리기 아까워 평소와 달리 많은 공부를 하였더니 성적이 잘 나왔다. 하지만 과학에서만은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았고 과학 선생님은 바쁘신 데도 불구하고 1:1과외 식으로 특강을 해주셨고 그 덕분에 과학 성적이 많이 올랐다.
하지만 이렇게 내신에 온 힘을 기울여서 내신 성적이 잘 나온 대신 수학 심화나 TEPS준비에서는 많이 뒤떨어졌었다. 이번에 상산고 신입생을 거의 내신으로 뽑는다고 결정이 내려진 것은 정말 행운이였다.

입시 전형이 나오자 나는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자기소개서 작성 기간에는 빠짐없이 자기소개서를 최선을 다해 썼고 국어 선생님께 계속 찾아 가서 첨삭을 받았다. 특히 서류접수 2주일 전부터는 매일 학원을 찾아 갔고 선생님도 하루종일 조금도 쉬지 않고 우리들의 자기소개서 첨삭을 봐주셨다.

지금 보면 맨 처음에 정성을 다해 작성한 자기소개서가 유치하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내용이 많이 발전됐고 그래서 1차 서류전형도 무사히 통과했다.
나의 내신 점수가 간당간당하다고 생각했었기 때문에 면접 후유증이 생길 정도로 면접도 최선을 다해서 준비를 하였고 토피아에서 나눠준 예상질문지에서 비슷한 내용이 면접에서 많이 나와서 무사히 면접을 마쳤고 2차 시험도 무사히 통과해 상산고에 합격하게 되었다.
상산고를 합격한 데에 내 노력도 있었지만 토피아 상산반 선생님들과 부모님과 친구들의 도움도 많이 작용했다. 부모님, 선생님, 친구들게 매우 감사드린다.

어머니 합격 수기

따르릉따르릉~~ ’여보세요’ ‘엄마, 합격했어요’ 수화기 저편에서 아이의 밝은 목소리를 타고 상산고 합격의 소식이 전해졌다. 아이의 얼굴을 보자마자 그 동안 수고하고 힘들었을 경민이를 힘껏 안아주었다.

2년 전 이맘때쯤, 아무 정보도 없이, 그저 아이의 가능성하나만을 믿고, 과고를 준비하는 타학원에 경민이를 보낼 때만 해도, ‘그저 아이가 공부만 열심히 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했었다.
뒤늦게 뛰어든 특목고준비..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정말 아무 것도 몰랐기 때문에 겁도 없이 아무 준비도 없이 무작정 뛰어들었던 것 같다. 그러나 그 결과는 생각보다 힘들게 다가왔다. 학교생활과 더불어 밤늦은 시간까지의 수업과 12시를 넘기는 자율학습의 병행이 1년 가까이 계속 되었다.과고를 입시를 위한 선행학습과 더불어 학교내신준비까지 해야 하는 과중한 학업량과 뒤늦게 과고입시를 시작한 시간의 공백을 따라잡기는 쉽지 않았다. 이렇게 1년의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몸과 마음이 지친 경민이는 결국 시작한 지 10여개월 만에 과고준비를 그만 두게 되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
그러나 경민이에게 포기와 좌절 대신에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 입시설명회와 자료 등을 통해 알고 있었던 상산고에 다시 한번 도전하기로 한 것이다. 그 동안의 과고준비에 지쳐 있었던 경민이가 다시 상산고 준비를 하게 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았겠지만, 지금의 시간과 노력들이 반드시 상산고합격을 위한 공부가 아닌 훗날 경민이가 뜻한 꿈을 이루기 위한 모든 밑거름이 될 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다시 한번 도전해 보기로 경민이와 함께 다짐을 했다.

그렇게 일년 전 토피아 자사고반의 문을 두드리게 되었다. 우리는 경민이를 믿고, 토피아의 선생님들을 믿고, 같이 하나하나 성실히 준비하기로 하였다.
그러던 중 2011년 상산고 입시 전형이 내신을 중심으로 한 자기주도전형으로 바뀌게 되면서, 여러 준비과정 중에도 학교내신을 소홀히 하지 않았던 경민이에게 기회가 오게 되었고, 1차 서류전형을 통과한 후 토피아 선생님들의 격려와 지도하에 2차 면접을 무사히 마치고 드디어 합격하게 되었다.
‘비온 뒤에 땅이 굳는다’는 말이 있듯이, 지난 2년간의 시간은 결코 쉽지 않았던 시간들이었지만, 끊임없이 자신과 싸우며, 묵묵히 잘 준비하고 노력하였기에 ‘상산고 합격’이라는 결실로 열매를 맺게 해 준 것이라고 생각한다.
항상 경민이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주시고, 힘이 되어주신 최복규 국어선생님, 부족한 게 너무 많아 그저 몇 번씩 여쭤봐도 친절히 하나하나 도움을 주시고, 그 먼 전주까지 아이들을 데리고, 같이 마음 졸여 가시면서 애써주신 토피아 상산고반 강성팔선생님, 경민이의 마음까지 헤아려 가면서 열성적으로 지도해주신 이성진 과학선생님, 또한 상산반을 열심히 지도해주신 모든 선생님께도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경민이의 상산고 입학은 또 다른 도전의 시작이고, 앞으로 경민이의 앞날에 또 어떤 그림이 그려질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토피아에서 만난 좋은 친구들과 선생님들, 함께 같이 했던 1년의 시간들은 경민이에게 든든한 밑거름으로 끝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김종섭(남대문중)남대문중

상산고

작년 12월 달에 처음으로 상산고반에 들어왔었다.

솔직히 중1때부터 2년 동안 토피아 외고반에서 공부했었지만 그때까지 나는 전혀 외고에 들어갈 생각이 없었다. 물론 수학보다는 영어를 더 잘하는 편이고 많은 사람들이 내 성향이 문과라고 충고했었지만 난 영어보다는 수학이 훨씬 좋았다.
토피아 외고반에서 LC시간이면 항상 엉덩이에 좀이 쑤셨던 나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난 중2 겨울방학 때 상산고라는 내 미래의 고등학교를 마음속으로 정했었고 그 때 담임선생님께 부탁해 상산반에 들어가게 되었다. 맨 처음 상산반에 들어왔을 때는 외고반 때와는 다른 수학 수준 때문에 힘들었었다. 하지만 열성적인 선생님들과 좋은 친구들 덕분에 잘 따라갈 수 있었다.
올해 상산입시는 내신이었기 때문이다. 주변의 수학 잘하는 내 친구들도 내신 때문에 상산고 원서도 못 넣어본 애들이 널렸다. 내년에는 또 엄청나게 바뀌겠지만 내신이 중요한 것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내가 여기서 하고 싶은 말은 그냥 내신 잘 따라는 것이다.
물론 어딜 가나 내신을 잘 따라는 말을 들어 이 말이 지겨울 것이다. 하지만 성실히 내신을 잘 받아 놓아야 뭐가 되든 될 수 있다.
나도 학생 수가 그리 많은 중학교가 아니어서 하나, 두 개 틀려도 내신이 확확 떨어졌었다. 정말 미칠 노릇이었다. 하지만 그렇게 망했어도 포기하지 않으면 다음 시험에서 충분히 만회할 수 있었다. 그러니 시험 한번 망했다고 실망하지 말고 다음 시험 준비를 열심히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상산고를 준비하는 많은 친구들에게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하면 언젠가 꼭 보상 받을 날이 올 것이라고 말해 주고 싶다.

안진아(개운중)개운중

용인외고

6학년 때 미숙한 채로 토피아에 들어갔다. 토피아에서 여러 선생님들과 같이한 RC,LC,SP,WR 수업 덕분에 영어실력을 향상시켰고 토플에서 좋은 성적을 얻는 결과를 얻었다.

그리고 TOPIA와 같은 수학교재와 KMO 준비가 많은 도움이 되었고 결국 내가 용인외고에 갈 수 있게 된 밑바탕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용인외고를 들어가기 위해 서류, 면접 준비를 시작하였다. 처음에 썼을 때는 매우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선생님의 지도로 하나씩 고쳐나가게 되었고 나름대로 만족스러운 서류를 작성할 수 있었다.
평소에 말하던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면접이라는 말에 겁부터 먹었다. 하지만 밤 늦게까지 남아 연습시켜 주시고 기출 문제와 유머 있고 독특한 답변 아이디어까지 내주신 토피아 선생님들 덕분에 면접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토피아 덕분에 예전과 비교하여 놀라울 만하게 실력이 향상되었고 내가 원하던 곳에 갈 수 있어 기뻤다.

김형석(송내중)송내중

용인외고

내 장래희망으로 인해서 고등학교를 좋은 곳으로 가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으나,

처음부터 용인외고라는 큰 목표를 잡은 것은 아니었다.
그러던 중 내 성적을 보시고 아는 지인 분께서 네 꿈을 위해선 더 나은 학교로
가야 한다면서, 대원외고나 용인외고를 가라며 토피아를 추천해주셨다.
집에서 학원까지 꽤 먼거리였지만, 난 내 꿈을 위해 꿋꿋이 학원을 다녔다.
내가 이 자리에 오르게 된 것도 토피아 선생님들이 날 이끌어 주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면접에서도 영어 청해를 해야 하는 부분이 나왔지만, 토피아에 다닌 덕에 기초 실력이 쌓여 어렵지 않게 해석할 수 있었던 것같다.
날 이렇게 성공 시켜주신 많은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

이정민(창북중)창북중

국제고

결전의 날을 고작 몇 개월 앞두고 완전히 뒤집혀버린 입시였다.

내신은 영어만 반영되질 않나, 인증제점수는 암시하는 것조차 조심스럽질 않나. 모두를 혼란스럽게 했던 자기주도학습전형이었지만, 나는 분명 운이 좋았다. 전혀 ‘빡세지 않은’ 학교에서 영어내신 챙기기는 수월했고, 내세울 것 하나 없는 인증제점수는 더 이상 부담되지 않았다. 무엇보다 목표가 뚜렷했다. 나는 나의 꿈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고 있었고, 이를 잘 표현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었다. 이렇게 유리한 점을 발판삼아, 나는 서울국제고등학교에 합격할 수 있었다.

합격수기를 쓰는 건 여러모로 어렵다. 내가 후배들에게 알려주고자 하는 것들이 과연 옳은 방법인지 전혀 모르는 탓이다. 어쩌면 선생님이나 교육관계자들이 이 글에서 잘못짚은 부분에 실소를 터뜨릴 수도 있다. 그러나 모든 학생들에게 고루 적용되는 ‘옳은 방법’만 골라놓자면 분량에서부터 비웃음을 살 것이다. 그러니 내년 입시에 성큼 다가 선 후배님들, 그냥 가볍게 받아들이고 골라서 참고했으면 한다. 이 글은 서울국제고등학교 4기 자기주도학습전형에서 합격한 이정민의 합격수기이다.

가벼운 팁으로 시작하자. 뭐든 빨리 시작하라. 학습계획서는 미리 쓰고, 퇴고는 틈 날 때마다 하고, 첨삭은 선생님을 붙들고서라도 최대한 많이 받아라. 학원에서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빠른 시작은 특히 중요할 것이다. 원서접수일을 겨우 몇일 앞두고서, 아직 미완성의 학습계획서를 붙들고 선생님을 찾아다니는 학생들 탓에 교무실이 얼마나 붐비는지 모른다. 대부분이 어영부영 시간을 보냈거나 흐릿한 목표 앞에 갈피를 못 잡던 우유부단한 이들이다.(나는 전자였다. 후회돼서 미치는 줄 알았다.) 이맘때면 선생님도 첨삭해줄 시간이 없고 학생도 글을 수정할 짬이 없으니, 여유롭게 입시를 준비하려면 남들보다 빠른 시작을 하는 것이 좋다. 고작 2, 3주 전에 펜을 잡고 빨리 시작했다며 좋아하지 말고, 수개월 전부터 학습계획서 작성을 시작하라. 면접 준비도 마찬가지다. 예상 질문은 빨리 뽑고 빨리 답변하고 빨리 외워야 한다. 내가 입시 준비를 하며 가장 부러워했던 아이는 스펙이 빵빵한 아이가 아니라 이미 모든 것을 준비해 놓은 아이였다. 시간이 정말 금이더라.

학습계획서에 대해 얘기해 보자. 꼭 알아두어야 할 것 첫째, 자신의 진로와 글의 내용 사이에 연결고리를 만들어야한다. 학습계획서 1번 지원동기에서 진로를 구체적으로 서술한 뒤, 2, 3, 4번에서 앞의 내용을 언급하며 연계시켰다. 작가가 꿈인 필자를 예로 들어보자. 1번에 서술한 나의 목표를 간단히 요약하자면 ‘사회문제를 다룬 글을 쓰고 이를 번역하여 해외에 출판하는 것’이다. 나는 2번에선 번역을 연습한 경험을 썼고, 3번에선 독거노인문제를 글로 다루게 된 이야기와 교내작문대회에서 교훈을 얻은 이야기를 썼다. 4번 역시 빈곤기아문제를 글로 다루어야할 필요성과 이를 위해 노력하고자 하는 나의 포부를 담아냈다. 전부 나의 진로와 연결되는 내용이었다. 생각을 많이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느낀점을 확장할 줄 알아야 하고, 어떤 점에서 연결고리를 찾아낼 수 있는지, 어떤 식으로 풀어낼 수 있는지 캐치해야 한다. 그러나 억지를 부려가며 진로와 활동을 연결하는 것은 위험하다. 글 속에서 억지스러운 냄새가 날뿐더러, 진심이 아니라면 면접에서 허점을 보이기 쉽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선 자신의 목표에 충실해온 학생이 유리한 것 같다.

둘째, 겸손한 태도를 가져라. 우리는 학생이다. 학생은 아무리 영어를 유창하게 하고 아무리 인증제 점수가 높더라도 결국 배우는 입장이다. 자신이 거둔 성과를 멋지게 나열하는 것보다는 자신의 단점을 극복한 사례가 더 의미 있다. 필자는 1번에선 전문적 지식과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을, 2번에선 번역을 하며 겪었던 어려움을, 3번에선 독거노인문제에 무관심했던 자신을, 4번에선 빈곤기아문제를 잘못 이해하고 있었던 점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각각의 문제를 극복한 경험과 노력을 서술했다. 너무 단점만 내세워서 감독관들에게 허술한 학생으로 인식되는 것은 아닌가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실수를 극복했다는 것은 실수의 한계를 넘었다는 것이요, 실수로부터 배우는 것은 스스로 배울 점을 찾아내고 삶에 적용했다는 것이니 충분히 좋은 자기주도학습이 될 수 있다. 자신을 과장하지 않고 적당한 반성을 곁들인 학습계획서는 인성에 있어서도 플러스 점수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셋째, 최대한 많이 첨삭을 받아라. 첨삭은 완전히 객관적인 시각을 가지고 자신의 글을 바라보는 좋은 기회가 된다. 대개 글을 쓰다보면 이미 자신이 알고 있는 내용이기에 자연스럽게 읽히고 수정이 필요 없다고 느끼는 경향이 있는데, 정작 남이 읽어보면 의문투성이다. 내용이 구체적이지 않은 경우도 있고, 글의 흐름이 어긋난 경우도 있다. 이런 요소를 골라낼 수 있는 것은 내가 아닌 타인뿐이다. 또한, 다양한 사람들에게 첨삭을 받는 것 역시 중요하다. 찔끔찔끔 수정되는 학습계획서를 한 사람에게만 자꾸 보여주면 그 사람도 글의 오점에 둔감해지게 된다. 또 글에 대한 배경지식이 쌓이게 되어, 학생에 대한 기본정보만을 알고 글을 읽는 감독관들과는 조금 다른 입장에서 평을 내릴 수도 있다. 무엇보다 같은 글이라도 감상은 천차만별이기 마련이다. 되도록 많은 이들을 만족시키려면 그만큼 많은 의견을 듣는 수밖에 없으니, 선생님을 귀찮게 할 순 없다며 소심하게 구는 일은 없도록 하자.

작가지망생으로서 글쓰기에 대한 노하우도 적어보고자 한다. 확신하는 바는 아니지만, 나는 글의 흐름 역시 아주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글쓰기 대회가 아닌들 막 써서야 되겠는가? 잘 쓴 글이 튼튼한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학습계획서를 쓰며 중요시해야하는 점에는 어떤 내용과 문장에 무게를 두어야 하는지, 이 내용을 강조하려면 어떤 식으로 써야하는지, 자연스럽게 내용을 전환하려면 무슨 말을 써야 하는지, 글자수를 맞추려면 말을 어떻게 바꿔야 좋은지 등이 있다. 필자는 꿈이 작가인지라 꾸준히 글을 써왔고, 이것이 큰 도움이 되어 문맥이 매끄러운 학습계획서를 완성할 수 있었다. 글쓰는 연습을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하고, 언급한 요소들을 지나치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몇 가지 노하우를 밝히자면, 자신이 시도한 여러 가지 방법을 서술해야 하는 등의 경우엔 나열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문체는 간결하되 비교적 긴 호흡의 문장을 쓰는 것이다. 단 자연스러운 호흡을 이루도록 적당한 위치를 찾아 사이사이에 짧은 문장을 집어넣어야 한다. 또, 문맥에 어울리는 문장이 떠오르지 않을 때는 문장을 마구잡이로 뒤섞어보는 것이 좋다. 주어를 뒤로 끌어당기기도 하고, 서술어를 앞으로 끄집어내기도 하고, 앞 뒤 문장에 변화를 주거나 일부를 과감하게 생략하는 등 실험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퇴고할 땐 입으로 소리 내어 읽어보라. 다른 사람이 읽어주면 더 좋다. 읽다가 호흡이 부자연스럽거나 버벅거리며 막히는 곳이 바로 수정되어야 할 부분이다.

앞서 말했다시피 나는 운이 좋았다. 밑바닥이 높은 상태였으니 위에 걸린 합격문과도 비교적 가까웠다. 그러나 이젠 내가 밑바닥이다. 나와는 비교도 안 될 뛰어난 아이들이 나를 밟고 내 위에 서있는 것이다. 하지만 절대 불평하지 않는다. 나는 특별한 생활과 차별화된 교육을 받을 기회를 잡은 나 스스로에게, 그리고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또 다른 기회가 온 것에게 감사한다. 이러한 전환점을 찍는 것을 목표로 공부해왔으니 그것을 이룬 지금은 더 바랄 게 없다.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준비를 할뿐이다. 내년 입시의 주인공이 될 후배님들도 기회를 잡는다는 마음으로 준비했으면 한다. 인생의 기회다. 잡고 싶어 안달 나시길.

쭉 훑어보고 나니 합격수기 보다는 이미 다 아는 사실을 한 번 더 적어놓은 것과 다름없어 보인다. 그러나 학습계획서 좀 고치라는 선생님 말씀을 귓등으로 듣는 학생들에게 말 잘 들어야할 이유를 납득시켜줄 수 있다면, 나는 그걸로 충분하다. 나는 이미 다른 것을 이루었다.

이윤지(휘경중)휘경중

세종과고

안녕하세요. 세종과학고등학고 4기 합격생 이윤지입니다.
6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토피아를 다니면서 좌절도 하고 제 자신에게 실망을 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성적의 부담으로 인해 위축되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마다 다가오는 시련과 방황은 더 저를 제 꿈으로부터 점점 멀어지게 하였습니다.

하지만 학원과 주위사람들의 격려와 가족들의 지지로 세종과학고 합격에 더 다가설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저희 부모님께서는 제가 힘들어하고 지쳐있을 때 항상 힘이 되어주셨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가능성이 없어."" 라고 얘기할 때, 뒤에서 ""윤지는 될 거야"" 라 말씀해주셨습니다. 혹 지금 미래를 망설이고 꿈에 대한 자심감을 잃어 가시는 분들께 격려와 마음의 위로를 해주시던 아버지의 많은 덕담속에서가장 제마음에 힘이되고 와닿았던 글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인생은 매순간이 게임이다.
하지만 게임도중 돌아서고 주저앉아 그만두게 되면 그 순간 game-over 즉, 영원히 패배자로 남게되는것이다.
마라톤을 완주하듯 포기하지 않는 끈기만이 승리의 길로 인도할 것이다.""

가지 못할 것이라는 확신도, 갈 것이라는 자신감도 충분하지 않았지만 삼년동안 할 수 있다는 희망의 끈을 놔버리지 않으며 노력한 만큼 그에 대해 맺어진 결실이 합격이고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제게 많은 도움을 주신 선생님들과 또 친구들 그리고 가족들 엄마아빠 감사드립니다.
또한 여러분들도 꿈을 위해 멈추지 않으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셨으면 좋겟습니다.

반채연(중계중)중계중

한성과고

우선 지금까지 저에게 끊임없는 지지를 보내준 가족과, 저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주신 학교, 학원 선생님에게 감사하고 또 저와 함께 지내며 끈임없는 응원을 해준 친구들에게 감사합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호기심 많은 아이였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과학자가 꿈이었습니다. 하지만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점점 이런 성격이 죽고 전 꿈을 잊고 평범한 아이가 되었습니다.

남들이 하는 것처럼 5학년 말부터 이동일 수학학원에 다녔지만 저는 맨 아래 반이었고 첫 학원생활은 실패했고 남은 것은 스트레스와 수학에 대한 거부감이었습니다.어머니의 권유로 토피아 초등수학에 들어갔습니다. 그곳은 선생님이 아이들을 잡아주고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수학에 다시 흥미를 주었습니다. 하지만 그곳에서도 저는 그저 시험 보면 중간인 평범한 아이였습니다. 그러다 예비 중1 시험을 통해 과고반에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그때는 수학, 영어, 과학을 모두 배웠는데 정말 운 좋게 영어반이 좋게 나왔지만 수업 받다보니 반 아이들과 수준 차이가 심각했습니다. 또 몇 명은 막 성장 하는데 전 뒤처지고 이러면서 중1을 보냈습니다. 이렇게 흥청망청 시간을 보내고 보니 주위에 제 친구들은 성장했고 이걸 보고서 정신 차렸습니다.

열심히 하겠다고. 그래서 마침 준비하는 생물올림피아드에 모든 정신을 집중시키고 노력할 수 있었습니다. 이때 노트정리와 암기하는 법등 저만의 공부방법의 기초를 다질 수 있었습니다. 학교에서도 모든 쉬는 시간에 공부를 할 순 없지만 일부 쉬는 시간 즉 자투리시간을 유용하게 사용하였습니다. 하지만 생각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아 실망했고 난 노력해도 안 되는 걸까라는 두려움이 생겼지만 그 두려움을 이길 수 있게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3학년이 되자 영재고 입시를 시작하였고 저는 영재고는 희망이 없다는 것을 알았지만 과고입시도 그렇게 된다는 말에 따라가기 시작했습니다.결과는 역시 불합격이었습니다. 그럴 줄 알았으나 막상 결과를 받으니 과고에 대한 불안과 절박함이 생겼습니다. 또 다시 실패하고 싶지 않아 건성으로 하던 심야도 알차게 보내고 모의고사 문제를 외울 정도로 오답을 했습니다.모의고사는 두 가지 이점이 있었는데 하나는 등수가 공개돼서 부끄러워서라도 노력하게 되는 효과를 얻습니다. 두 번째는 실전과 비슷하기 때문에 실제 시험에서 긴장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이를 통해 불안한 내신 성적이었지만 합격의 기쁨을 누리게 되었습니다.저도 사실 제가 합격한건 의외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비록 합격할 때는 의외라는 소리를 들었지만 더 열심히 해서 과고에서는 역시 너는 과고에 들어갈 만한 인재였어라 는 소리를 듣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공부할 때 너무 많이 도와준 가족과 선생님 그리고 친구들에게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하고 더 열심히 하는 반채연이 되겠습니다.

박소희(태랑중)태랑중

세종과고

4년 전, 나는 토피아 초등수학에 처음 다니게 되었었다. 높은 반으로 올라가게 되고, 과고 반 시험을 보게 되었고 과고 반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

4년 정도 토피아에 재원하면서 많은 좋은 선생님들과 친구들을 얻을 수 있었다. 또 선생님 각각 특유의 훌륭한 설명과 서로 도움을 주고 의지해가며 버틸 수 있는 친구들이 과고 합격에 있어 많은 도움을 주었다.

본래 문과 성향이었지만 영어 성적이 안 되어 과고반이 되었다. 그러나 과고 반에서 공부하게 됨으로써 차차 내가 수학과 과학에 흥미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이과성향으로 바뀌어감과 동시에 세종과학고등학교 라는 근래에 신설된 학교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내신 준비를 해가면서 집에서 가정학습을 하며 학원과 집을 왕복하는 시간을 줄이도록 하였고 계획에 따라 실천함으로서 내신을 잘 받을 수 있었다.또 내신기간 때 토피아에서 제공해주는 유인물이 도움이 되었다.

4년 동안 알아온 선생님이 아직도 계시기도하고 많은 변화가 있기도 하였지만 오랜 시간 동안 학생들에게 집중적으로 관심과 애정을 주시는 선생님들이 계시기에 합격을 맞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막연한 꿈을 이루어준 토피아 학원에게 감사한다.

박세정(재현중)재현중

서울과고

중학교 내신은 정보력이 좌우합니다.

예전의 학교시험은 겪어보지 않아서 모르겠습니다만 요즘에는 문제집이니 기출문제니 하는 등의 여러 가지 정보들이 나와 있습니다. 또한, 대부분 어떤 과목을 한 학년에서 여러 선생님이 가르치시는데 위에서 말한 정보력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선생님들 간의 차이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이해가 쉽도록 예를 들자면 제가 2학년 때, XX과목 선생님 2분이 저희를 가르치셨습니다. 1~5반은 A선생님, 6~10반은 B선생님인데 저를 가르치시던 A선생님은 시험문제에 관련하여 단 하나의 힌트도 주지 않으셨습니다.그에 반해 뒷반 선생님께서는 모든 문제의 힌트와 문제가 어디서 나오는지까지 알려 주셨습니다. 게다가 시험문제는 뒷반선생님이 많이 출제하셨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앞반이 불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2학년 2학기 기말고사 기간에 그 사실을 알았습니다.그래서 뒷반의 친한 친구들에게 B선생님이 가르쳐 주신 힌트를 물었고 그것만 외워서 손쉽게 높은 점수를 맞을 수 있었습니다.서울과고는 내신을 크게 보지 않지만 다른 과고들이 입학사정관제로 입시를 변경하면서 내신이 매우 중요해졌는데, 위의 예처럼 선생님들을 잘 파악하면 암기과목에 투자하는 시간을 충분히 줄일 수 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자신이 이제까지 봐왔던 우리학교의 시험 출제 경향을 파악해서 그것과 관련된 것들만 공부하면 큰 어려움은 없을 것입니다.

수학&과학 공부
무언가를 목표로 하고 공부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하고 있는 공부를 진심으로 재미있어하고 좋아해야합니다.이번에도 제 경험을 이야기 하자면, 제가 중1이 거의 다 되었을 때 수학과 영어 중에서 수학을 공부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수학이 더 재미있었기 때문이죠. 중1 때 들어와서 배운 ""평면 기하의 아이디어"" 는 수학에 대한 제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해 낼 수 있지? 또 다른 풀이는 없을까? 하며 수학 숙제를 하면서 즐거워했습니다. 이미 푼 문제라도 더 간단하고 아름답게 풀 수는 없나? 하는 생각도 많이 들었습니다. 지금도 물론 수학을 좋아하고 있지만 그때만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중1때에도 문제는 많았습니다.
수학을 아니 수학만 너무 좋아하다 보니 과학 수업은 귀에 별로 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어쩔 때는 과학 수업시간에 수학문제만 계속 생각한 적도 있었습니다.
어느 정도까지는 그런대로 주워들은 지식들로 시험은 잘 봤습니다. 그런데 이제 올림피아드를 결정해야 할 시간이 온 것입니다. 이제는 열심히 듣지 않은 수업들이 누적되어서 과학 1등의 성적과는 상당한 격차가 벌어졌습니다. 게다가 그 당시에는 과학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어떤 과목을 선택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생물은 일단 싫었으니깐 화학과 물리가 남았는데 X선생님의 반추천 반강요로 물리를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지금 정말로 그 선생님이 감사합니다.) 어찌 됐건 이제 반편성고사를 보는데 그럭저럭 봐서 4등인가(잘 기억이 안 나지만...)로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 1등과는 엄청난 격차였죠. 제 기억으로는 1등은 다 맞았는데 저는 8개인가? 어쨌든 꽤 많이 틀렸었습니다.
오기가 많은 저인지라 그 때부터 수업을 들으려고 노력했지만 도저히 무슨 소리인지 알 수 가 있어야죠. 그래서 노력은 했지만 성과는 그다지 없는 그런 1학년 겨울방학을 보내던 즈음에 저는 물리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이전까지는 오기로 했다면 지금부터는 재미있어서 한 것이지요. 어느 정도 하다보니 이제 적당히 알아듣기도 하고 가끔가다 선생님이 맞춰보라는 어려운 문제도 맞추면서 자신감이 생긴 것이지요. 그렇게 과학에 대한 사고력을 어느 정도 높이다가 수학을 제외하고 처음으로 보는 올림피아드, 바로 천문올림피아드준비 기간이 다가왔습니다. 천문은 정말 재미있었습니다.정말 재미있었기 때문에 정말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교재에 있는 문제보다는 모의시험 본 문제 중에서 조금 헷갈리거나 복잡한 문제를 잡고 어떻게 해서든지 알아내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제가 틀에 맞춘 공부는 싫어해서 솔직히 숙제같은 것을 안 해가더라도 제가 생각하고 싶은 것은 끝까지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처음 약 3번의 적응하는 차원에서의 모의고사 시험을 제외하고는 시험을 보면 1.2.3등에서 왔다갔다 했습니다.
하지만 종합 성적은 계속 3등이였습니다. 처음의 3번 적응 차원의 시험에서 1,2등과 격차가 너무 심해서 줄이기에는 너무도 큰 차이였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공부해서 처음으로 본 천문올림피아드에서 동상을 입상했습니다. 은상정도는 기대했지만 당일날 컨디션이 그다지 좋지 않았기 때문에 동상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천문을 통해서 진정으로 과학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천문에 대해서는 굳이 더 공부하지 않아도 괜찮을 정도의 지식도 쌓았습니다. (저는 토피아의 이런 면이 정말 좋습니다. 다방면에서 공부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5월말에 보는 수학올림피아드1차도 동상을 입상해서 2차 자격이 주어지기는 했지만 기대한 것보다는 별로였습니다. 당시에 학원에서 보는 모의고사는 매우 어렵게 출제한 것에 비해 실제 시험은 정말 쉬운 것으로 손가락에 꼽을 수 있을 만큼 쉽게 나왔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2학년 때 거의 모의고사 1등을 놓지지 않았던 저로서는 매우 실망적이었습니다. 물론 어떤 상황에서도 잘 맞아야겠지만 그럴 정도의 수준이 아니기에 이러한 핑계가 생긴 거겠죠. 핑계라면 핑계지만 제가 공부하면 할수록 느껴지는 시험의 분명한 특징이기도 했습니다. 시험을 볼 때의 자세와 그 날의 컨디션에 따라 시험 결과가 자신의 실력에서 큰 오차를 보이게 된다는 특징이죠.

이제 하이라이트인 서울과고 입시와 물리올림피아드날이 다가왔습니다.
2학년이였기 때문에 뭣모르고 서울과고에 들어 가고 싶었지만, 지금 다시 저에게 물어본다면 제가 들어갈 실력이 된다 하더라도 저는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이제야 깨달은 것이지만 조기졸업은 득보다는 해가 많은 것 같습니다. 여름방학 때는 물리를 정말 열심히 공부 했습니다.
아침에 학원에 빨리와서 책도 들여다 보고, 질문도 하고...드디어 물리올림피아드를 보는 날, 저는 아침에 일어났는데 폭포처럼 코피가 쏟아지는 바람에 당황했습니다. 어쩌면 시험을 보지 못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 게다가 다음날이 서울과고 2차 시험날인데 어떡하지? 별별 생각이 다 떠올랐지만 소아과에서 적당히 코피를 멎게 한 덕분에 한 쪽 콧구멍에 커다란 솜뭉치를 끼는 포스를 풍기면서 입실하게 되었습니다. 결과는 그럭저럭 바라는 대로는 나왔습니다.은상이상 기대했는데 정직하게 은상이 나오더군요. 금상일수도 있었는데...하는 마음도 떠나질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시험 중에 파장과 속도에 관련하여서 제가 어떤 사실 하나를 거꾸로 알고 있던 바람에 3문제가 연달아 날아갔기 때문입니다.제가 대충 인터넷을 통해 확인해본 결과 제 점수가 은상과 금상의 커트 부근인 것으로 예측됐는데, 3문제면 금상이고도 남았을 것일 테니까요. 하지만 아쉬움은 계속되었습니다. 2차를 통과했지만 3차시험에서 서울과고를 떨어진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 여름에서는 충분히 제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습니다.
이제 제 경험담을 마무리하기 위해서 2학년 겨울로 가보겠습니다.어떻게 해서 그렇게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2학년 겨울부터 저는 번뜩이는 과학적인 아이디어나 관찰되는 신비한 현상을 메모하고 언제나 그것에 대해 생각하고 결국 답을 얻어내는 아주 좋은 습관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 때 사용한 ""포스트 잇""만해도 100장은 충분히 넘을 것입니다.

또한 그렇게 해결한 문제들 중에 정말 신기하고 아름다운 것들은 따로 노트를 마련하여 적어두었습니다.
저는 이 습관을 꼭 기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습관이라고 하면 조금 딱딱할지 모르겠지만 과학을 좋아하게 되면 저처럼 의도하지 않게 그러한 행동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때부터 위인전에 나오는 훌륭한 과학자들의 메모습관이 이해되기 시작했죠. 어쨌든 그런 식으로 열심히 연구주제를 찾고 연구하고 결론을 내고 하다 못해 결과를 정확히 예측할 수 없으면 시뮬레이션 프로그램도 실행해보았습니다. 그 때 저와 같이 이러한 문제들을 토론해주시던 선생님이 계셨는데 정말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이렇게 물리화학생물지학 가리지 않고 연구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실력이 쌓였습니다. 학원에서 지식을 가르치고 문제를 가르치는 것에 한계가 있다면 이러한 습관은 학원에서 배우는 것을 이용하여 더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알찬 겨울을 보내고 3학년이 되었습니다. 학교에서 제주도를 수학여행 차원에서 다녀왔는데 3학년 친구들이 제 생애 만난 친구들을 합쳐서 가장 착했기 때문에 수학여행이 정말 재밌었고 친구들과도 친해졌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제게는 또 하나의 위기가 되었습니다.학교 친구들과도 놀고 싶고 저도 평범하게 생활해보고 싶은데 공부 떄문에 그런것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하니 정말 화가 났습니다. 물론 그 때도 그러한 저의 처지를 한탄한 것이지 절대로 과학에 대한 애정을 버린 적은 없습니다.과학에 대한 애정과 학교 친구들이 응원하고 있다는 생각만으로 남은 시간을 공부해서 서울시 경시대회 과학분야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드디어 생애 처음으로 잘하는 학생들 모두를 대상으로 1등을 차지했다는 기쁨을 말로 표현할 수 없었고 시험볼 때 생각했던 친구들이 정말 고맙다는 말밖에는 못할 것 같았습니다.어쨌든 이 기세를 이어 연구하던 습관을 꾸준히 실행해서 서울과고에 입학했습니다. 저는 제가 서울과고 들어갈 수 있었던 원동력은 숙제나 학원에서 가르쳐준 지식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토대가 되기는 했지만 결정적인 역할은 그 연구하는 자세가 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번 해에도 아쉬운 것들은 정말 많이 있습니다.
바로 올림피아드와의 인연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물리올림피아드는 문제가 거의 일반 중학생들도 풀 수 있을 정도로 쉽게 나왔는데 실수가 너무 많았고, 화학올림피아드와 수학올림피아드2차는 서울과고 최종발표가 난 바로 다음날과 이틀 후에 봐서 그런지 긴장감이 순식간에 사라져서 시험문제가 눈에 들어오질 않았습니다.
그래서 물리는 또 은상 화학도 은상 수학은 동상이였습니다. 솔직하게 말해서 그 3개의 시험중에서 못해도 2개는 금상을 타겠지 하는 생각이 있었기에 너무 화가 났습니다. 이로서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올림피아드에 연연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특히 물리올림피아드가 이런 식으로 나온 만큼 저는 과고가 올림피아드를 100%믿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좋은 상을 받아 놓으면 어떤 식으로든 과고 입학사정관의 귀에 흘러들어가기는 하겠지만 그것이 예전처럼 엄청난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만약 과고나 영재고에 붙었다면, 이전까지의 상이나 기록은 모두 잊어버리십시오. 고등부 올림을 조금 배워본 결과 중등부와는 많이 다른 과학을 하는 것 같습니다. 우선은 미적분이 기초가 되어야 합니다.(그러니 정규수업시간에 하는 미적분 정석 수업을 열심히 들으시면 합격 후에 지대한 도움이 됩니다.) 또한 국가대표 선발은 모두가 제로베이스에서 하는 것입니다.즉, 이전까지의 기록은 모두 무시당한 채 시작하기 때문에 자꾸 과거를 들추어 봤자 후회만 커질 뿐입니다.

기타 중요한 점
우선 시험을 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컨디션입니다. 특히 영재고는 시험을 아침 일찍 보기 때문에 평소에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습관이 있다면 한 달 전부터라도 습관을 바꾸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제가 3차 시험을 보러 갔을 때 전날 긴장되서 일찍 자지 못했을뿐더러 원래 늦게 일어나기 때문에 첫 교시인 수학시간에 너무 졸려서 조금 졸았습니다. 이러한 불상사가 없으려면 규칙적이고 아침형인 생활이 중요하다고 보여집니다.
둘째로는 엄마나 선생님에 따라서 하지 말고 자신의 이성에 따라 자기자신이 판단해서 행동해야 합니다. 매일 공부만 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저는 자기자신이 통제가능하기만 하다면 적당히 놀고 적당히 공부하는게 무식하게 공부만 하는 것보다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중요한 시험이 다가왔다면 열심히 해야겠죠.)

김다연(을지중)을지중

한성과고

제가 과학고 입시를 준비하기 시작한 것은 초등학교 6학년 겨울방학 때부터였지만 본격적으로 입시에 대해 진지하게 느끼게 된 것은 중학교 2학년 겨울방학 때부터였던 것 같습니다.중학교 2학년 때 올림피아드를 위해 공부했던 것 말고는 그 전에는 거의 학원 수업만 따라가는 정도였습니다. 스스로 필요에 의해 했던 것이 별로 없어서 중학교 2학년 겨울방학, 입시가 일 년도 채 안 남았을 무렵에는 그동안 해놓았던 것에 대한 확신도 서지 않아 많이 불안했었습니다.

게다가 과학고 입시를 처음 시작할 때는 성적이 좋은 편이 아니었어서 중학교 3학년 일 년 간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정말 열심히 할 텐데’ 라는 생각을 제일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그런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함께 공부했던 친구들과 선생님들 덕분에 결국 이렇게 과학고에 입학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권희조(휘경여중)휘경여중

한성과고

제가 TOPIA를 처음 다니게 된 것은 초등학교 6학년 때였습니다.

학교 수업에서는 배울 수 없는 깊이 있는 수학 공부를 하고 싶어 당시 실력 있는 아이들이 많이 다닌다는 TOPIA 초등수학반에 들어갔던 것입니다.
초등수학반에서 저는 새로운 개념들을 익히고, 사고력을 요구하는 심화 문제와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창의력 문제들을 접하며 수학에 대한 흥미를 키우고 실력을 기초부터 닦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저는 평소에 관심이 있고 적성에 맞는다고 느껴 왔던 수학과 과학을 보다 깊고 넓게 공부하고, 저의 능력과 가능성을 최대로 끌어낼 수 있다고 생각한 과학고등학교에 진학하기 위해 TOPIA 과고반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TOPIA 과고반에서 수학 공부를 하면서 어려운 문제도 고민해 보고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며 사고하는 힘, 문제를 푸는 힘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과학을 공부할 때에는 항상 호기심을 잃지 않으며,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있으면 선생님께 질문하고, 오개념을 발견하면 그때그때 바로잡아 왔습니다.TOPIA 선생님들은 항상 학생들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 주시고, 변화하는 입학 전형에 발맞추어 필요한 준비를 해 주시며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해주셨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수학과 과학의 즐거움과 아름다움을 깨닫게 해 주시고, 꾸준히 노력하는 자세가 실력을 키울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방법임을 일깨워 주신 것에 감사를 느낍니다.

과학고등학교 입학을 위해 제가 노력했던 것들 중 하나는 내신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었습니다. 학교의 중간, 기말고사는 모든 문제가 학교에서 선생님이 수업하시는 내용을 바탕으로 나옵니다. 따라서 학교 수업을 집중해서 듣고, 이 때 배우고 필기한 내용을 반복해서 공부하며, 시중의 문제집을 통해 여러 유형의 문제들을 풀어 보는 것이 효과적이었습니다.TOPIA 과고반에서는 내신 대비 기간에 학생들이 자율학습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서, 스스로 시험 계획을 세워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한 것이 매 학기마다 점점 경험이 쌓여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던 것 같습니다.

과학고등학교 입학을 준비하면서 제가 입학시험을 치르는 학년도부터 입학 전형이 크게 바뀌었습니다. 기존에 공부해 오던 방향을 바꿔 나가야 했기에 혼란스럽기도 하였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열정과 흥미를 갖고 성실하게 수학, 과학 공부를 해 나간다면 전형이 바뀌더라도 흔들리지 않고 마지막에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제가 지금까지 TOPIA에서 공부하면서 얻은 것은 단순히 한성과학고등학교 합격이라는 노력의 결실뿐 만이 아닙니다. 저는 공부할 때의 제 장단점을 깨닫고 장점은 더욱 키우고 단점은 보완해나갈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한 번의 성공이나 실패로 일희일비하지 않고 중심을 잡아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슬럼프가 찾아와도 좌절하지 않고 그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제가 한성과학고등학교에 합격하기까지 항상 저를 믿어 주셨던 부모님과 진심으로 저를 생각해 주시고 저를 가르쳐 주셨던 선생님들, 그리고 누구보다 큰 힘이 되는 사랑하는 친구들에게 감사드립니다.제가 한성과학고등학교에 입학하며, 그리고 점점 더 넓은 세상으로 힘차게 나아가며 앞으로 펼쳐질 저의 미래를 생각하면 설렙니다.저는 앞으로도 TOPIA에서의 경험을 발판삼아 겸손하고 긍정적인 자세로 저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이끌어내며 발전하고자 합니다.

최홍범(하계중)하계중

민사고

예전부터 민사고를 가고 싶었지만 구체적으로 준비해보지는 못했다.

정확히 말해서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몰랐다. 항간에 떠도는 소문에 의하면 전교 1등도 못 간다느니, 토플이 110점은 기본이라느니 내가 알 수 없는 얘기만 가득했다. 그러다가 토피아 민사반에 들어와서 공부를 하게 되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많이 배울 수 있었다. 그 이후 사정상 학원을 그만두었지만 서류와 면접 때문에 다시 민사반에 컴백했고, 여기에서 나의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었던 것이 정말 중요했던 것 같다. 실제로 면접실에 들어가서도 선생님의 충고 덕분에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그래서 말실수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면접관 선생님들이 좋게 봐주신 것 같았다.

또한 같은 목표를 가지고 공부하는 친구들과 함께하는 것도 시너지 효과가 된 것 같다. 나보다 우수했던 주위의 친구들이 있었기 때문에 이에 자극을 받고 더 열심히 공부를 할 수 있었고, 그 덕분에 진정한 실력을 쌓는 데에 도움이 되었다. 특히 모의 면접을 통해 친구들의 면접 시의 장단점을 수용하여 자신의 문제점을 되돌아보는 것은 대단히 효과적이었다. 덕분에 11월 8일에 나는 내가 원하던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무엇인가를 꿈꾸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지만 그것을 현실로 만드는 데는 효율적인 과정과 함께여야 하는 것이다. 그 과정을 함께 했던 토피아에서의 생활과 친구들.. 그리고 선생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김신영(목동중)목동중

민사고

아버지 합격 수기 합격했다는 기쁨보다 같은 곳을 보며 달려왔지만 그 기쁨을 함께 하지 못하는 신영이 친구들의 아쉬움이 얼마나 클지.. 또 그들을 어떤 말로도 위로할 수 없기에 이 글을 쓰기가 조심스럽습니다.
하지만 쉽지 않은 길을 걸어가는 동안 중간에 주저앉고 싶을 때 사잇길로 새고 싶을 때 여전히 그 자리에 있었던 아이들과 옆에서 묵묵히 버팀목이 되어주셨던 토피아 민사반 선생님들에게 고마움을 조금이나마 표시하고 싶어 용기를 내어 봅니다.

제가 아는 노선배님께서는 이런 말씀을 들려주시더군요 " 인생을 살다보면 정말 기쁘고 즐거운 일들이 몇가지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자식이 무언가에 도전하여 합격을 했을 때다." 라고.

지금도 제 몸속의 혈관에는 그 기쁨과 여운이 돌아다니는 것 같음을 숨길 수 없습니다. 그리고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 아니 잘난 체가 저도 모르게 표출되고 있었다는 것도 부인할 수 없습니다. 내가 잘나서, 내 자식이 잘나서 이 모든 일들이 이루어진 거라고 떠들어 댄 건 아닌지 문득 부끄러워짐에 얼굴이 달아오르기 시작하더군요.

세상에는 훌륭한 선생님들은 많이 계십니다. 하지만 진심을 가지고 대해 주시는 선생님들은 과연 많으실까요? 이전의 제 정답은 ‘글쎄..’였지요. 그러나 지금의 제 정답은 ‘많다!’입니다.

제 생각을 바꿔주신 이 곳의 모든 선생님들. 진심으로 아이들을 이끌어 주신 이 곳의 모든 선생님들. 훌륭하시면서도 좋으실 수 있음을 보여주신 토피아의 모든 선생님들.
진심으로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오랜 기간 지치고 힘드셨을 텐데도 내색하시지 않고 이끌어 주셨던 그 노고와 마음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선생님들 포레버!! 토피아 포레버!!!

정주현(상계중)상계중

민사고

민사고가 목표면 민사고 못 들어간다

거두절미하고 딱 2가지만 말하겠다. 첫째, 목표가 어디든 절대 포기하지 말라는 것. 둘째, 아무리 급해도 이미 늦었다는 생각, 아무리 여유 있다고 해도 아직 멀었다는 생각을 버리라는 것. 어찌 보면 너무 당연한 말이 아닐 수 없으나 실은 그 이상이다.

나도 3년에서 2년은 아직 여유 있다는 바보 같은 생각으로 허송세월하고 나머지 1년 남짓 마음잡고 공부한 것 같다. 왜 나라고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이 없었을까? 문제 하나 풀 때마다 내 자신이 한심하고 좌절하고 그만두고 싶었지만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라며 오기 하나로 버텼다. 그리고 결국은 정말 이 자리까지 오게 되었다. 한번 포기하면 한번 어려운 현실에 타협하면 그 타협은 끝이 없이 이어진다. 물론 입시 도중 슬럼프도 올 수 있고 왜 공부해야 하는지 의문에 빠질 수도 있다. 그런 타협은 빨리 끊을 수 있으면 빠를수록 좋다. 이 문제 너무 어려우니까 패스, 오늘은 졸리니까 일찍 자고 내일 해야지... 무섭지만 그날 5분 자는 대신 풀 수 있었을 문제 어려워서 뛰어넘은 문제가 시험이나 면접 당일 날 나올 수도 있다고 생각하자.

입시를 준비하며 눈물 나도록 웃은 해프닝도 많았지만 눈물 나게 아픈 경험도 있었다. 특히 한참 슬럼프에 빠져 허우적거릴 때는 주위 사람들의 말 하나하나가 상처가 되었다. 친구들이 ‘민사고? (니 실력엔) 좀 힘들지 않을까?, 그냥 포기해 어차피 떨어질거.’라고 장난삼아 하는 말도 견디기 힘들었다. 나도 장난삼아 웃어 보였지만 그 순간만큼은 지금껏 쌓아 놓은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리는 듯 했다. 그래서 항상 다짐한다. 이젠 지체할 시간도 없지만 아직 늦은 건 아니라고 지금부터 하면 된다고.

솔직히 앞서 말한 두가지를 지키면 무조건 원하는 특목고에 들어갈 수 있다 라고는 말하지 못하겠다. 떨어질 수도 있고 결과가 생각보다 실망스러울 수 도 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밀어 붙인다면 최소한 밀어 붙인만큼 실력이 는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자신감을 갖자.

민사고는 절대 우리의 최종 목표가 아니다. 좌절하지 말고 차라리 그 시간에 좀 더 열공하고 노력해서 우리의 목표를 이루면 되는 것이다.
민사고는 그 자체가 목표인 사람은 절대 뽑지 않는다.

어머니 합격 수기꿈꾸는 자에게 불가능이란 없다.

지금도 꿈을 꾸는 듯합니다. 합격의 그 순간, 3년 동안의 애처로움, 좌절과 절망이 눈 녹듯 녹아내리며 한꺼번에 얼굴을 타고 흘러내렸습니다. 포기했다 도전하기를 셀 수없이 되풀이하다 어느 날 돌아보니 저 혼자서 시나리오를 썼다 지웠다 하고 있었습니다.서두르거나 조급해하지 말라며 마치 느림의 미학을 실천하듯, 아이는 바쁘지도 급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렇듯 토플도 경시대회도 인증시험도 남들보다 더디게 한 단계 한 단계 올라갔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이후로 민족사관고등학교는 주현이의 꿈과 미래였습니다.주변에서 힘들다 어렵다 해도 단 한 번도 곁눈질하거나 포기한 적이 없습니다. 목표가 정해지면 끝까지 밀어붙이는 끈기와 인내, 그리고 우직함과 열정이 오늘의 합격을 이뤄낸 것 같습니다. 면접이란 나를 어떻게 포장하여 면접관에게 파느냐가 키포인트라며 세일즈 책을 읽으며 제 나름대로의 면접공식을 세우는 모습에서 대견함과 의젓함도 엿보였습니다.4시간여의 면접 후에 4km 달리기를 할 때는 안쓰러움을 넘어선 고통의 눈으로 바라보아야 했습니다. 지켜보는 모든 부모들의 한결같은 바람은 아이와 함께, 아니면 대신 달려주고 싶은 심정이었을 것입니다.

앞으로 더 큰 어려움이 닥칠지 모릅니다. 하지만 토피아에서 함께 울고 웃으며 위로했던 친구들과, 늦은 밤까지 애처로운 심정으로 격려와 채찍, 길잡이가 되어주셨던 선생님들을 기억하며 잘 이겨내리라 믿습니다.

“꿈꾸는 자에게 불가능이란 없다.”주현이 책상 앞에 붙여있는 글귀처럼, 오늘도 또 다른 꿈을 꾸고 있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이지은(상계제일중)상계제일중

민사고

3년 동안 입시생의 위치에서 공부하는 것에만 익숙해져 있다가 이렇게 남들이 읽게 될 수기를 쓰려니 많이 민망하고 쑥스럽지만 후배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몇 자 적습니다.

저는 단순하게 말하면 그저 민사고를 바라보며 공부하던 학생들 중 합격의 영광을 얻게 된 한 명일 뿐입니다. 노력의 결과일 수도 있고, 합격할 운이 작용한 것일 수도 있지만 입시를 준비하던 3년간의 기간을 전부 토피아에서 보낸 터라 사실 토피아 말고는 중학 3년을 이야기하기는 힘들 듯합니다.

입시를 준비하는 3년간 입시모델이 바뀌기도 하고 올해의 경우는 막판까지 입시가 어떻게 치러질지 몰라 답답하기도 했지만 막상 합격하고 나니 스스로 자랑스럽기도 하고 도와주신 주변분들 모두가 고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지금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할 수만 있다면 입시 공부를 즐기라는 것입니다. 공부는 공부대로 하되 지나치게 ‘입시’라는 단어의 압박 속에만 매몰되지 말고 소중한 중학 3년의 소중한 추억들을 많이 만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 지금 옆에서 도와주시는 토피아 선생님들과 함께 공부하는 친구들은 정말 무슨 수식어를 붙여도 아깝지 않은 소중한 인연들이라는 걸 잊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힘들 때도 많았던 지난 3년, 그 누구보다도 힘이 되어 주었던 사람들은 옆에서 가족처럼 모든 것을 함께 했던 친구들과 토피아 민사반 선생님들이었습니다. 현재 토피아 민사반에서 공부하는 후배들도 나와 별반 생각이 다르지 않을 것이라 믿지만 혹시나 하는 노파심에서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믿고 따르고 함께 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그게 실력이든 운이든 아님 그 모두가 함께 버무려진 결과이든 후배 여러분들도 저와 마찬가지로 이런 수기를 쓰게 될 날이 오게 될 것입니다.
토피아 민사반 선생님들..! 그리고 함께 공부했던 친구들..!! 모두모두 진짜 완전 사랑하는 거 알죠?^^

어머니 합격 수기

민사고 최종 발표 시각인 오후 5시, 합격 확인 창에 수험번호를 적어 넣고 ‘확인’ 키를 누르고 화면이 뜨기를 기다리는 동안, 머릿속에 많은 생각들이 오고갔습니다. 합격이면 기뻐하기만 하면 되지만, 떨어진다면 아이에게 어떤 말을 해 주어야 상처를 덜 받을까 고민하며 떨리는 마음으로 모니터의 화면을 뚫어지게 바라보았습니다.합격을 확인하고 너무 기뻐 눈물도 나고, 아이가 공부하면서 힘들어하던 것, 그 모습을 보면서 엄마인 저도 함께 힘들었던 일들이 떠올랐습니다.

저희 아이는 초등 5학년 2학기 때부터 토피아 영어와 수학 학원을 다녔습니다. 레벨이 별로 높지 않아서 아이는 힘들어하지 않고 재미있게 잘 다녔습니다. 예비 중등부 시험에서 겨우 민사반에 들어가게 되어서 아이가 힘들어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숙제를 열심히 하고 선생님이 시키는 것만 했는데도 아이의 실력은 일취월장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다 저희 아이에게도 슬럼프가 왔습니다. 그것도 입시를 얼마 남기지 않은 3학년 때였습니다. 혼자 몰래 울기도 하고 짜증을 내며 입시 준비에 회의를 느끼는 아이 때문에 엄마인 저도 아이를 그만두게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중간에 그만 두는 것보다 떨어지더라도 끝까지 도전하는 것이 아이의 앞으로의 인생에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아이와 이야기를 나눈 끝에 합격 여부를 떠나 끝까지 도전하자고 결론을 내렸고, 아이는 민사고 국어 경시 대회에서의 수상과 민사 토론 대회 참가로 조금씩 자신감을 회복해 갔습니다.

그런데, 올해 입시 제도가 완전히 바뀌어서 민사고뿐 아니라 어느 자사고도 합격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 버려서 엄마인 저는 고민되었습니다. 합격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에 지원하게 하고 싶었지만, 아이는 떨어지더라도 민사고를 지원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했고, 결국 자신의 의지대로 민사고 합격이라는 결실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민사고 합격이라는 결과를 얻기까지는 아이의 의지와 노력이 첫 번째입니다.

하지만 아이가 3년이라는 시간 동안 민사고 입학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꾸준히 노력할 수 있었던 것은 토피아 선생님들과, 함께 민사고 입학을 준비하던 친구들 덕분입니다. 공동의 목표를 가진 친구들이 한 교실에서 서로 격려해가면서 공부한다는 것은 아이의 실력과 의지를 다지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아이의 실력을 키워줄 뿐 아니라 마음까지 다독여 주신 민사반의 모든 선생님들에게는 말로 다할 수 없는 감사함을 느낍니다. 특히 우리 아이의 민사반 3년을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해 주신 송준 선생님, 이상훈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때로는 아이들의 친구가 되어 놀아주시고, 상담자가 되어 주시기도 하면서 엄마인 제가 못하는 역할까지 해 주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저희 아이는 민사고라는 첫 번째 목표를 이루고 이제 또 다른 목표를 향해 달려가겠지요. 저희 아이에게 그랬던 것처럼, 저희 아이의 후배들에게도 토피아 아카데미가 민사고를 향한 멋진 발판이 되어 주기를 바랍니다.

송은지(삼각산중)삼각산중

민사고

우선, 제가 민사고에 합격해 수기를 쓰게 된 점을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몇 달 후면 민사고에서 고교생활을 시작하며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되겠지만, 잠시 3년간의 준비과정을 회상해 보고자 합니다.

저는 초등학교 5학년 때, 같은 동네에 살던 오빠의 민사고 합격으로 민사고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그 후, TOPIA를 다니던 중 우연히 민사반에 배정받아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민사고 입시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그때는 막연하게나마 민사고에 대해 알고 있을 뿐이었고 제 진학문제를 확실히 결정하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중학교 2학년 때, 민사고에 합격하신 14기 선배님들의 말씀을 들으며 저는 민사고에 대한 강한 열망을 품었습니다. 기숙사 생활, 다양한 체험활동, 독특한 수업 방식 등 여러 면모에서 제게 적합하다고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특히 우리말 토론대회 참가를 통해 2박 3일 동안 민사고에서 지내면서 자연 친화적이고 자율적인 학교의 분위기를 몸소 체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듯이 강한 의지와 열망은 제가 공부를 하게 해 준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제게 있어서 민사고 입시를 준비하는 데 가장 큰 힘이 되었던 것은 제 굳건한 마음가짐과 밝은 성격인 것 같습니다. 공부하면서 힘들 때마다 ‘불가능은 노력하지 않는 자의 변명이다’라는 제 좌우명을 생각했고, 기도하며 그 상황을 극복했습니다. 저는 주위로부터 종종 밝고 명랑하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데, 그런 제 성격 덕분에 스트레스도 비교적 받지 않았고 편한 마음으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꿈과 열정이 가득한 친구들과 공부했던 시간들이 제겐 너무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길게는 3년, 짧게는 1년 동안 같이 공부하면서 힘들 때 서로 토닥여주며 한 가족과 다름없이 지냈습니다. 제 스스로가 나태해지고 기강이 해이해졌다고 느낄 때, 최선을 다하고 있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며 느슨해졌던 태도를 고쳐 나갔습니다. 서로 모르는 문제는 같이 풀어 보면서 시야를 넓혀 나가기도 했고 사고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TOPIA는 제가 민사고에 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고, 저를 이끌어 준 곳입니다. 선생님들께서 지도해 주시는 방향을 따라갔기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비록 끝까지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절 많이 도와주셨던 김유경 선생님과 정연화 선생님께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또, 담임선생님으로서 저희에게 공부뿐만이 아니라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해 많은 가르침을 주셨던 백민호 선생님과 비록 다 적지는 못하지만 모든 민사반 선생님들께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어머니 합격 수기

3년 동안 정성껏 지도해주시고 친자식처럼 돌봐주신 TOPIA모든 선생님들께 먼저 감사드립니다. 세상에 많은 어려운 일들이 있겠지만, 자녀 양육 또한 가장 어려운 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어렵고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자신이 목표한 민사고 진학을 이룬 은지에게도 정말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저는 늘 아이들에게 건강과 믿음, 소망을 강조했습니다. 항상 아이들의 마음을 나누려 노력하고 모든 면에서 아이들 스스로의 선택을 존중했습니다. 때론 그런 일들이 내키지 않을 때도 있고 속상한 때도 있었지만 아이들을 믿고 기다려 주고 늘 기도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성장할수록 지식적인 면에서는 도움을 주기 힘들지만 아이들의 시선에서 모든 것을 함께 공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모든 일이 그렇듯 공부도 자신의 꿈과 열정이 있어야 열심히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제 아이의 경우를 보았을 때 어릴 때부터 다방면의 많은 독서가 공부에 밑받침이 되어 준 것 같습니다. 논술, 사회, 과학 심지어 영어까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영어 공부도 특별한 교재를 선정하지 않고 자신이 즐겨 읽는 영어 책, 관심 있는 TV채널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해 왔습니다. 수학은 오답노트를 활용하여 많이 반복해서 푸는 것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기타 과목들은 배경지식이 담긴 책들을 먼저 활용하여 공부해 왔습니다.

여러 학원을 다니며 시간에 쫓기기 보다는 한 학원에서 꾸준히 선생님들의 교육방식을 믿고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은지도 6학년 말 믿고 선택한 TOPIA에서 정말 많이 성장한 것 같습니다. 같은 목표를 가진 친구들끼리 함께 의지하며 3년 동안 서로에게 큰 힘이 되어 주었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늘 부족한 제 자신을 돌아보며 하루하루 새롭게 우리 아이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합니다.

아이들의 마음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자신이 바라는 꿈을 지원해 주는 일, 늘 묵묵히 곁에서 함께 하며 무한한 사랑을 주는 일, 나아가 아이들이 사회와 세상에 유용한 일꾼이 되도록 다양한 경험과 기회를 주는 일이 엄마로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민사고에 진학 후에도 늘 자신의 모습과 꿈을 잃지 않고 열심히 생활하기를 바랍니다.

그간 여러 면에서 도와주시고 지도해 주신 TOPIA선생님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3년간 함께 공부한 모든 친구들도 자신의 꿈을 펼쳐가는 멋진 미래가 되기를 바랍니다.

문소연(전일중)전일중

민사고

토피아에 들어오기 전까지는 학원.. 특히 종합반은 제게 매우 생소했습니다.

‘종합반에 들어가 많은 시간을 학원에서 보내며 학원의 정해진 커리큘럼에 의해 조종되는 로봇이 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에 학원을 잘 다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토피아 민사반에 들어와 만난 친구들의 모습은 선생님들이 방향을 잡아주면 그들의 뚜렷한 목표와 꿈을 향해 열심히 노력하는 최고의 학생들이었습니다. 그들에게는 꿈을 좇는 사람들에게서 느낄 수 있는 특유의 생기와 활력이 있었습니다. 저는 진심으로 민사반 친구들이 부러웠으며 그들과 같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이 쉽고 즐거운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시험을 보고 스펙을 쌓기 위해 공부한 것은 토피아에 들어와서가 처음이었고, 그 시험에서 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에는 좌절하기도 하고 자신감을 잃을 때도 있었습니다. 107점, 108점에서 한동안 머물렀던 토플 점수 때문에 고민하기도 했고, 아무리 노력해도 늘 다른 친구들에 비해 부족한 것만 같은 수학 실력 때문에 모든 것을 놔 버리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도 있습니다. 그럴수록 저는 주변 환경을 향한 눈과 귀를 닫고 오로지 순간순간 저에게 주어진 과제만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덧 목표한 토플 점수도 얻게 되었고 이리저리 바뀌는 입시 제도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모든 일에 있어서, 특히 입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끈기와 자신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말없이 뒤에서 저를 항상 바라봐 주시는 부모님 덕분에 민사고를 향한 제 꿈을 끝까지 붙잡을 수 있었고, 그 꿈을 위해 함께 발맞춰 주시고 이끌어 주셨던 토피아 민사반 선생님들과 친형제자매처럼 힘든 과정을 함께 해 준 민사반 친구들, 그리고 자신에 대한 믿음을 버리지 않았던 저의 신념이 있었기에 자신감을 몇 번이고 다시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토피아 민사반에서 생활하며 만났던 제 주위에 많은 사람들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고, 입시 과정을 겪으면서 경험했던 소중한 자산들은 앞으로 제가 더 성장하는 데 좋은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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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5학년도 합격수기 2025.01.16 1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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